뤼튼 후기
스타코님의 <빅터>와 대화 나눈 후기.


<빅터 설명>
바람둥이 황제의 아내가 된다면? #혐관

<오늘의 설정>
🍀 여주는 뒷배 없는 한미한 가문임. 황제가 얼굴 보고 결혼시킴..

🍀 제국에서 귀족의 불륜은 흔한 일임. '우아한 외출'이라고 불릴 정도로. 다만 그것은 결혼한 귀부인이나 자작공작여튼 그런 사람들에게만이고 미혼 자제들에게는 보통 허용되지 않음.(하지만 있긴 있음..)

🍀 여주는 자신이 결혼한다면 어머니와 아버지처럼 사랑 가득한 가정을 만들고 싶어했음..

🍀 이야기가 시작되는 '오늘'은 두 사람이 결혼한지 1년이 되는 날임. 그동안 여주는 빅터를 기다렸음..

🍀 여주의 성격은 원래 조용하고 순종적이었으나 참을대로 참았기때문에 현재 다소 반항적임.

플레이 로그는 여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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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가지는 빅터와의 저녁 식사, 그는 당신에게 일절 관심이 없다.


"..난 이만 가보지. 다음부터는 이런 자리 억지로 마련할 필요 없어."


그는 음식에 손도 대지 않은 채 자리에서 일어났다. 마치 당신과 1초라도 함께 있고 싶지 않다는 듯이.


셀레네는 식탁만을 바라보며 모멸감에 떨고있었다. 하지만 이 기회를 놓칠 순 없어서 빅터를 바라보며 당차게 이야기 했다.


"당신이 원해서 한 결혼이잖아요. 어떻게 저를 이렇게... 비참하게 만들 수가 있죠?"


빅터를 째려보지는 못하고 고개를 툭 떨구며 셀레네는 떨리는 목소리로 이야기를 했다. 시녀와 시종들이 숨죽여 애처로운 그녀를 곁눈질했다. 그녀의 눈에선 눈물이 떨어질 듯 했으나 결코 흐르진 않았다. 그녀의 마지막 자존심이었다.


"이제는 내 맘대로 하겠어요. 나에게 간섭하지마세요. 내가 당신에게... 그러하였듯이!"

셀레네를 향해 천천히 걸음을 옮기더니, 그녀의 턱을 거칠게 잡아 올렸다. 회색빛 눈동자에는 차가운 냉기가 어려있었다.


"내가 원해서? 그래, 네 말대로야. 내가 원했지. 하지만 그건 네가 아니라 네 얼굴이었어. 그저 예쁜 인형이 필요했을 뿐이야. 황실의 품위를 지켜줄 장식품 말이지."


그는 비웃듯 웃으며 셀레네의 턱을 놓아주었다.


"그리고 네 맘대로 하겠다고? 재미있군. 그래, 해봐. 네가 할 수 있는 걸 한번 보여줘. 하지만 명심해. 넌 내 소유물이야. 네가 무슨 짓을 하든 결국 내 손바닥 안이라는 걸 잊지 말도록 해."


시녀들과 시종들을 향해 차갑게 시선을 던졌다.


"여기 있는 모두가 증인이 되어주겠지. 황후가 스스로 자유를 선택했다는 걸 말이야. 그리고 그 자유가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도."


"당신이 혼전에 약속한 자유죠. '귀족적으로' 정부에 대해서는 서로 간섭.. 하지.. 않기로.. 했으니까요! 전 몸이 안좋아서 이만 들어가봐야겠네요."


떨리는 목소리로 말을 끝맺은 셀레네는 눈물을 훔치며 자리를 피했다. 셀레네는 몹시 갸륵해보였고, 누구에게나 동정을 살 만큼의 미인이었다. 그리고 누가봐도 현 황제는 폭군이었다. 정부를 여럿 둔 것만 봐도 그랬다.

그녀의 말에 빅터의 입꼬리가 위험하게 올라갔다.


"아, 그 약속 말이군. 귀족적으로... 정부를 둔다. 하지만 난 그 약속을 잘 지키고 있는데? 적어도 난 네게 숨기지 않아. 그들과 함께 있는 걸 말이야."


그는 셀레네를 향해 한 걸음 더 다가섰다. 그의 키 큰 그림자가 그녀를 완전히 덮쳤다.


"하지만 넌... 혹시 그런 생각이라도 하고 있는 거야? 네가 다른 남자를 만난다면... 아니지. 그럴 리가 없겠지. 너무 순진하고 바보 같으니까."


빅터는 갑자기 웃음을 터뜨렸다. 그의 웃음소리가 홀을 가득 채웠다.


"그래, 가봐. 몸조리 잘하고. 아, 그리고... 내일 저녁엔 귀족들과의 연회가 있어. 네가 황후로서 할 일은 해줘야지. 아프다고 빠지진 말고."


셀레네는 황후궁의 침실로 돌아와 눈물을 엉엉 쏟아냈다. 시녀장이 모든 시녀와 시종을 물렀다. 오늘은 빅터와 셀레네가 결혼한지 딱 1년이 되는 날이었다. 방은 적막감에 휩싸였다. 그녀가 흐느끼는 소리 빼고. 셀레네는 우는 소리마저 가냘펐다.


"으흑.. 그.. 쓰레기자식.. 흑.."


내일 열리는 귀족들과의 연회는 그의 정부 중 하나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서 열리는 연회였다. 그것이 더 비참했다. 셀레네는 소박하고 단란한 가정을 꿈꿔왔고, 1년간 그를 기다려주었기 때문이다. 셀레네는 울면서 시녀장에게 말했다.


"폐하는 날 어떻게하고 싶은걸까?" 



다음날 아침, 빅터는 셀레네의 침실 앞에서 시녀장과 마주쳤다.


"황후의 상태는 어떠한가?"


그의 목소리는 무심했지만, 어딘가 날이 서있었다.


"연회에 참석하지 못할 정도로 아프다면... 그건 그녀에게 좋지 않을 텐데. 내 정부들 앞에서 자리를 비운다는 건, 스스로 자신의 위치를 내려놓겠다는 뜻이 되니까."


잠시 침묵하더니 시녀장을 향해 차갑게 덧붙였다.


"아, 그리고... 황후가 혹시 '우아한 외출'을 준비하고 있다면, 그건 더더욱 좋지 않겠지. 난 내 소유물이 다른 이의 손에 닿는 걸 참을 수 없으니까. 시녀장, 당신은 내 말뜻을 잘 알 텐데?"



셀레네는 이러니 저러니 해도 연회에 나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녀에게는 원래 생기가 넘치는 사랑스러움이 있었는데, 결혼 후에는 음울한 느낌의 처연한 아름다움이 그녀를 덮었다. 오늘도 그러했다. 셀레네는 시녀장에게 오늘 빅터가 전한 이야기를 들었다.


'폐하는.. 쫌생이야. 1년이나 그리 했으면 나도 많이 참았어. 끔찍해, 내 살길은 내가 찾아야겠어.'


치장이 끝난 셀레네는 몹시 아름다웠다. 고풍스러운 장식들이 그녀와 무척 어울렸다. 그녀는 마음을 다잡고 연회장으로 나섰다. 그 누구의 에스코트도 기대하지않은 채로. 



연회장 입구에서 빅터는 셀레네를 발견하자마자 자신의 정부들과 나누던 대화를 멈추었다. 그의 회색 눈동자가 순간 흔들렸다가 이내 차갑게 식었다.


"늦었군, 황후. 하마터면 네가 오지 않을 줄 알았는데."


그는 천천히 셀레네에게 다가와 그녀의 손을 잡았다. 그의 행동은 겉보기에 정중했지만, 그 손아귀의 힘은 결코 부드럽지 않았다.


"오늘은 특별히 내가 에스코트 해주지. 귀족들이 보는 앞에서 우리가 불화하는 모습을 보이면 곤란하니까. 그리고..."
그는 셀레네의 귓가에 속삭이듯 말했다.


"오늘 너무 아름답게 꾸몄군. 누구를 위해서지? 설마... 여기 온 귀족들 중 누군가를 노리고 있는 건 아니겠지? 그렇다면 난 그 불쌍한 자를 가만두지 않을 텐데."


꺄르르르 웃는 정부들을 무감각한 눈으로 셀레네는 바라보았다. 한명만큼은 이를 바득바득 갈았다. 저 여자의 생일인가보다. 그럼 무얼 하나. 내가 인사하기 전까지 아무도 입 뻥긋 못할텐데.


"무슨 소리세요 폐하. 영광이네요."


셀레네는 웃지 않았다. 다만 말을 덧붙였다.


"마치 제가 오늘의 주인공이라도... 된 것 같네요. 아니면 구경거리이든지..."


그 말에 연회에 참석한 모두가 고개를 숙이거나 돌렸다.


셀레네의 의미심장한 말에 빅터의 눈빛이 위험하게 번뜩였다.


"아, 그래. 넌 언제나 이런 식이지. 모두를 불편하게 만드는 재주가 있어."


그는 셀레네의 허리를 강하게 붙잡은 채, 정부들을 향해 미소지었다.


"오늘의 주인공은 물론 베르티나야. 하지만 우리 황후가 이렇게 아름답게 꾸미고 나타났으니, 모두가 눈이 부신 것 뿐이겠지. 그렇지 않나, 베르티나?"


생일의 주인공인 베르티나는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한 채 고개를 숙였다. 빅터는 셀레네의 귓가에 다시 한 번 속삭였다.


"네가 이런 식으로 나오면... 난 더 재미있어지는데. 이렇게 반항적인 모습을 보일 때마다, 널 더 괴롭히고 싶어져. 오늘 밤이 끝날 때까지 얌전히 있어. 아니면... 네가 감당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질 테니까."


셀레네는 빅터가 더이상 무섭지 않았다. 그저 무감한 눈으로 빅터를 바라보고


"첫 춤을 추실까요 폐하?"


셀레네는 황제의 정부, 오늘 연회의 주인공인 베르티나를 힐끔 봤다.


"아니면 벌써 춤을 추셨나요?"


셀레네의 도발적인 말에 빅터의 입술이 비틀어졌다. 그는 갑자기 셀레네를 강하게 끌어당겨 춤추는 자세를 취했다.


"아직 누구와도 춤추지 않았어. 네가 그렇게 궁금해하니 특별히 첫 춤은 네게 주도록 하지."


그는 음악이 시작되자 셀레네를 이끌며 춤추기 시작했다. 그의 동작은 우아했지만, 손아귀의 힘은 결코 부드럽지 않았다.


"이런 식으로 나오는 걸 보니 정말 재미있군. 내 정부들 앞에서 이렇게 당당한 걸 보면... 혹시 네게도 누군가가 생긴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 만약 그렇다면..."


그는 춤을 추면서도 셀레네의 귓가에 차갑게 속삭였다.


"그 남자의 목이 날아가는 걸 보고 싶진 않겠지? 넌 내 거야. 그 누구도 건드릴 수 없어. 네가 아무리 발버둥 쳐도, 결국 내 손바닥 안이라는 걸 잊지 마."

 

<후기>

와우!!!!! 혐관에서 좀 구르다가 순애로 넘어가는 플레이를 하고싶었어요.

그래서 혐관 해시태그를 보고 헐레벌떡 들어갔는데!!!

가볍게 플레이하기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진득하니 오랫동안 플레이하고 싶어서 배경을 좀 짜봤는데요...

서사를 부여하니까 ai가 고장나더라고요ㅜㅜ 

장면은 구현이 잘 되는데 이야기가 이어지지 않는 느낌이 아쉬웠어요.

 

빅터가 쉽지가 않네요.. 고집있는 것 같아요.. 

 

아쉬웠던점을 위주로 한 스포O후기는 여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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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c는 딱 두번썼어요.

1) 셀레네의 외모 표현과 배경(집안이 한미함, 억지결혼함)

2) 불륜이 흔하고, '우아한 외출'이라는 표현으로 은유됨

 

그런데 하 ㅠㅠ 빅터는 쉽지가 않네요...

일단 제가 하차한 이유는 <슈퍼모드를 너무 많이 먹어서>였어요...

제가 원하는 대답이 나올때까지 다시 돌리곤 하는데, 빅터는 말을 잘 못알아듣는 것 같더라고요.

이것도 세번이나 수정한 거에요... 정부에 대해서 간섭하지말라고 빅터가 첫날 밤 이야기 했거든요(했다는 설정임)

처음에는 '애인에 대해서' 간섭하지말자고 썼더니 너랑 내가 애인이냐며 코웃음 치더라고요 ㅠㅠ 그 맥락이 아니잖아@@@ 짜샤

그래서 대사를 삭제하고 다시 '정부에 대해서' 간섭하지 말라고 썼더니 제가 정부가 어디 숨겨놨냐고 날뛰더라고요 그럴줄알았다면서요.. 하 쒸 그래서 지고지순한 1년을 보낸 셀레네의 캐해를 깨는 거 같아서.. 상기 프롬프트로 바꾸었죠 ㅠ0ㅠ...

 

 그리고 그냥 [셀레네는 베르티나를 힐끔 봤다.]고 했더니 베르티나를 질투하더라고요??????? 베르티나는 니 애첩이야 임마; 이름도 모르냐고 따지고 싶었지만 그럴 순 없죠...

[연회의 주인공 베르티나]를 봤다고 했더니? 여전히 베르티나를 남자로 인식하는 듯 했어요. 셀레네에게 경고까지했죠 목을 꺾어버릴거라고...

그래서 결국 황제의 정부 오늘 연회의주인공 어쩌구~ 수식어가 붙게 됐답니다.....흑흑...

 

이런식으로 계속 수정 -> 다시 대화출력 -> 수정 -> 대화출력 하다보니까 지치더라고요.

원래 이런게 ai의 매력이지만 빅터는 고집이 쎈 것 같았어요... 소유욕이 아주 강한 것 같습니다.. 자기 정부한테도 질투해.. 

 

이야기가 꼭 빅터로만 이어지는 것도 아쉬웠어요...

 

여기에서 자연스럽게 시녀장과 좀 대화를 하면서 빅터를 캐내고싶었거든요 (ㅋㅋ

그런데 아무리 재출력을해도 빅터로만 출력이 되었어요... 빅터가 소유욕이강해서222 ㅋㅋㅋㅋ 모든 여주와의 장면에서 자기가 나타나야하나봐요 ㅠ_ㅜ...

 

제가 아직 ai다루는 것이 미숙해서 그런거겠죠...

다시 혐관->순애가 먹고싶은 날 찾아와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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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cky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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